2014년 6월 1일 kbic 뉴스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6월 2일 월요일 KBIC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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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종시 장애인단체 유한식 후보 지지선언

세종시 지체장애인협회 등 5개 장애인단체가 30일 유한식 새누리당 세종시장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5개 단체 회장들은 평소 다른 후보들보다 장애인 복지에 많은 관심을 갖고 함께 해왔기 때문에 지지를 선언한다면서 유 후보의 장애인 정책 공약을 높이 평가해 지지를 선언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유 후보는 “장애인들이 차별 없고 불편 없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세종시의 행복공감 복지망을 구축해 실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 2~3층에 투표소… 장애인 투표 포기 속출

사전투표소 다수가 읍·면·동사무소 건물 2~3층에 설치된 탓에 장애인이나 고령 유권자들이 투표하러 갔다가 발길을 돌리는 사례가 속출했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 사무원과 참관인을 통해 투표를 돕겠다고 밝혔지만 이마저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곳이 많았습니다.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러 갔다가 좌절감을 맛본 장애인들의 항의가 잇따랐습니다.
주민센터 측은 용지를 대신 받아와 투표하도록 해주겠다고 밝혔지만 장애인들은 비밀투표, 직접투표 원칙에 어긋난다며 반발했습니다.
투표를 못한 장애인들은 국가인권위원회에 긴급구제를 신청했습니다.
사전투표소는 공공기관 전산망이 필요해 학교나 마을회관이 아닌 읍·면·동사무소에 대부분 설치됐지만 각 사무소 1층에는 민원실 등 사무실이 있는 탓에 평일에 투표 전용 공간을 마련할 수 없어 2~3층에 있는 회의실이나 강당에 주로 마련됐습니 다.
저층 건물이 많은 특성상 엘리베이터도 없어 계단을 오르지 못하는 장애인들은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3. 또 비극… 한밤 중 화재로 혼자 살던 장애인 숨져

다음 소식입니다. 뇌경색 수술 이후 치매 증세를 보여 온 장애인이 한밤중에 난 불로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달 31일 오전 2시께 서울 관악구 난곡로의 한 다가구 주택 지하 1층에서 불이 나 서씨가 질식해 숨졌습니다.
불은 가재도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7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7분 만에 꺼졌습니다.
관계기관에 따르면 서씨는 2012년 2월 뇌경색 수술을 받은 뇌병변 4급 장애인으로 가족 없이 홀로 살고 있었으며 일용직으로 일을 했으나 수술 이후 치매 증세로 기초생활수급자가 됐으며 매달 약 48만원의 급여를 받아 생계를 유지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씨의 지인은 “서씨가 우울증 때문에 두 차례 자신의 철제 침대에 불을 붙인 적이 있었다”면서 “올해 3월에는 치매지원센터에서 치료를 받았고 4월에는 정신과 상담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서씨는 요양원 입원을 위해 건강보험공단에 심사를 신청했지만, 주변에선 노동능력을 상실했음에도 불구하고 뇌병변 4급은 경증장애에 속해 입원이 어렵다는 이야기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서씨의 방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4. 호남대 EMS, 매주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하이킹’ 봉사

호남대학교 봉사동아리 EMS는 지난 달 30일 광주천 자전거도로 일원에서 ‘시각장애인들과 함께 자전거 타기’ 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 후원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열린 이날 프로그램에는 EMS봉사동아리 학생 5명과 자원봉사자 3명이 참여해 광주광역시 서구장애인복지관 시각장애인 8명을 각각 2인용 자전거에 태우고 2시간 여 동안 광주천 일대를 돌았습니다.
호남대학교 응급구조학과는 올 1년간 매주 금요일 2시부터 4시까지 두 시간 동안 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5. 우리나라 장애인 전기차 못 탄다

국내 장애인에게 전기자동차는 ‘그림의 떡’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가 전기차 보급에 적극 나서지만 정작 장애인을 위한 전용 충전기나 충전인프라는 전국에 단 한 곳도 없어서입니다.
충전기 업체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선진 국가들의 장애인 충전인프라는 강제 조항차원을 넘어 사회적 윤리 차원에서 엄격히 지켜지고 있다”며 “장애인의 안전과 편의성을 고려해 장애인 주차장 의무규정 같은 충전인프라와 충전기 제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6. 부산 해운대·송정해수욕장에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부산 해운대와 송정해수욕장에 휠체어를 타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통행로가 마련됐습니다.
해운대해수욕장에는 해안도로에서 바닷물까지 38미터의 휠체어 통행로가 생겼고, 송정해수욕장에도 19.5미터의 통행로가 지어졌습니다.
특히 송정해수욕장에는 장애인 수영구역을 마련해 오는 7월 1일부터 운영할 계획입니다.

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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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6월 2일 월요일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제작에 박민수, 진행에 홍옥희였습니다.
곧이어 ‘우리도 보고 살아요’가 이어집니다. 고맙습니다. K.B.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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