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13일 kbic 뉴스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월 13일 금요일 KBIC에서 전해드리는 생활 뉴스입니다.
———-
1. “유커, 경복궁에서 듣는 한국역사는…비하·왜곡 판쳐”
국내의 중국 전담여행사에 등록된 가이드의 대다수가 중국 국적자로, 유커를 상대로 한국 역사를 폄하하거나 비하하는 왜곡된 설명을 많이 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1일 한국여행업협회에 따르면 중국 관광객 유치실적 상위 30위 전담여행사를 대상으로 가이드의 국적분포를 조사한 결과 중국 국적 또는 귀화자 75%, 대만 국적자 9% 등 중화권
국적의 가이드가 84%로 추산됐습니다.
이와 함께 작년 12월 4일부터 14일까지 단체 중국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경복궁을 중심으로 중국어 가이드의 한국사 설명 실태를 점검한 결과 현장 가이드의 80% 이상이 중국
국적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이들 중국 국적 가이드는 경복궁에서 중국 중심의 역사관으로 “중국 사신이 지나갈 때 조선 신하들은 고개를 들지 못했다”는 등의 엉터리 설명을 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습니다.
여행업협회 관계자는 “중국어 가이드로 활동하는 대부분이 중국국적자로 오랜기간 중국 시각에서 한국사를 배웠기 때문에 가이드의 자격 유무와 상관없이 ‘한국은 중국의 속국’이라는 공통된
역사관을 갖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여행업협회는 한국역사 엉터리설명 개선방안으로 중국어판 경복궁 안내 리플릿을 제작, 배포하고 단체버스내에서 경복궁 소개 동영상을 미리 상영할 수 있도록 영상물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2. 종교인 비율 10년전보다 감소…2030세대 탈종교화가 원인
10년 전에 비해 전체적으로 우리나라의 종교인 비율이 감소했으며 이는 젊은 층의 종교인 비율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12일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해 4월17일∼5월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해 펴낸 ‘한국인의 종교’ 보고서에 따르면 10년 전인
2004년 조사 때는 종교인의 비율이 54%였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50%로 4% 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종교인의 비율이 감소한 것은 젊은 층의 종교인 비율이 두드러지게 감소한 데 주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10년 전 조사에서는 종교를 믿는 20대 비율이 45%였지만 2014년 조사에서는 31%로 14%포인트 감소했습니다. 30대 종교인 비율 역시 10년전 49%에서 이번 조사에서는
38%로 11%포인트 감소했습니다.
40대와 50대 종교인 역시 각각 6%포인트, 2%포인트 감소하긴 했지만 20∼30대 감소폭에 비하면 적은 수준이었습니다.
종교별로는 불교 22%, 개신교인 21%, 천주교인 7%, 비종교인 50%로 종교인 가운데는 불교 인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갤럽은 지난 1984년 ‘한국인의 종교와 종교 의식’에 대한 조사를 처음 한 이래 1989년과 1997년, 2004년에도 비슷한 조사를 했습니다.
1989년부터 조사 보고서 분석에 참여한 윤승용 한국종교문화연구소 이사는 “2030세대의 탈 종교현상은 종교 인구의 고령화, 더 나아가 향후 10년, 20년 장기적인 종교 인구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조사의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2.5%포인트입니다.
3. 김해 아파트 부지서 통일신라시대 마을 유적 확인
경남 김해시 무계동 아파트 신축부지 안에서 통일신라시대 마을 유적이 발견됐습니다.
재단법인 동서문물연구원은 무계동 15-1 일대 아파트 신축부지 7천700㎡에 대해 지난 1월 6일부터 최근까지 발굴 조사를 하고 12일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해당 부지에서는 마을 유적인 고상가옥 16채, 땅을 파서 만든 유구인 수혈 38기, 기둥자리인 주혈 300여 개가 확인됐습니다.
고상가옥 등지에서 나온 기와 문양과 도기 형태 등에 미뤄 마을은 통일신라시대에 조성됐다고 연구원은 설명했습니다.
연구원 측은 “통일신라시대 주거 문화를 복원하는 좋은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4. 금으로 만든 실, 200여 년 만에 복원 성공
금으로 만든 실, 금사는 옷에 화려한 무늬를 새길 수 있어 삼국시대부터 왕실을 중심으로 널리 사용돼 왔습니다.
조선 후기 이후엔 금사 제작 기술이 사라졌는데, 2백여 년만에 복원에 성공했습니다.
이 뉴스는 KBS 동영상 뉴스로 전해드리겠습니다.
5. “비정규직 세습될 가능성 높다”…78% 비정규직 대물림
아버지가 비정규직이면 자녀도 비정규직일 가능성이 커 고용형태가 세습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12일 성공회대 대학원 사회복지학과 김연아 박사의 학위 논문 ‘비정규직의 직업이동 연구’에 따르면 비정규직 노동자의 자녀는 노동 시장에 진입할 때 비정규직으로 입직할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부모가 정규직이면 자녀의 정규직 입직 비율은 27.4%, 비정규직 입직 비율은 67.8%였습니다.
반면 부모가 비정규직이면 자녀의 정규직 비율은 21.6%, 비정규직 비율은 77.78%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2005년 이후 노동 시장에 처음으로 진입한 만 15세 이상35세 미만인 사람 중 정규직, 비정규직으로 입직한 자녀와 부모 1천460쌍에 대한 분석을 통해
나왔습니다.
6. “흡연자 비흡연자보다 10년이상 먼저 사망”- 美 암협회
흡연이 유방암과 전립선암과도 연관돼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미국암협회와 여러 대학들이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 결과는 11일(현지시간) 뉴잉글랜드 의학 학술지를 통해 발표됐습니다.
보고서는 미국에서만 매년 6만~12만명의 사람들이 흡연 때문에 사망하고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단 한 번도 피우지 않은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2~3배 높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대학교 의과대학의 그레이엄 콜딧츠 역학박사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 들어 흡연이 사회에서 차지하는 부담을 과소평가해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흡연자는 평균적으로 비흡연자에 비해 10년 이상 먼저 사망한다”면서 “미국에서는 다섯 명 중 한 명이 흡연으로 인해 사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보고서는 또한 남성 흡연자의 전립선암 발병률은 비흡연자에 40% 높으며 여성 흡연자의 유방암 발병률은 비흡연자에 비해 30% 높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흡연자의 사망률이 신부전증이나 간경화 환자, 호흡기질환자, 전염병 환자보다 두 배 높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는 55세 이상 미국인 약 100만명을 10년 간 추적 조사한 결과이며 이들 중에는 현재 흡연 중인 사람, 금연한 사람, 한 번도 흡연을 해본 적 없는 사람 등 다양한
비교군이 섞여 있었습니다.
———-
이상으로 2월 13일 금요일 KBIC 생활 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권순철, 진행에 김보미였습니다.
곧이어 ‘이창훈의 포피 초대석’이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다음의 HTML 태그와 속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a href="" title=""> <abbr title=""> <acronym title=""> <b> <blockquote cite=""> <cite> <code> <del datetime=""> <em> <i> <q cite=""> <strike> <str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