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19일 kbic 뉴스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1월 19일 월요일 KBIC 뉴스입니다.
—–
1. 정부, 중증 장애인 등 부양 의무 기준 단계적 폐지

정부가 장애인연금을 받는 중증장애인과 기초연금을 수령하는 65세 이상 노인, 30세 미만의 미혼모 등에 대한 부양 의무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내년부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장애인연금 수급자와 기초연금 수급자, 만 30세 미만 미혼모 등에 대한 부양의무 기준을 단계적으로 폐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복지부는 다음 달부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선정될 것으로 보이는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사전신청을 받을 예정입니다.
지난 2015년 기준으로 소득이나 재산은 수급자 선정기준을 충족하지만, 부양의무자 기준 등으로 기초생활보장을 신청했다가 수급자로 선정되지 못한 비수급 빈곤층은 93만 명에 달합니다.

2. 실로암 시각장복, 21일 ‘ 시각장애인 양궁 시연회’ 개최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모레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국립서울맹학교 체육관에서 ‘시각장애인 양궁시연회’를 개최합니다.
유럽의 여러 국가에서 대중화되어 있는 시각장애인 양궁은 휠체어 규정을 제외한 모든 규칙이 일반 양궁과 같으며 장애인 스포츠 종목 중 유일하게 일반 규정과 경쟁하는 종목입니다.
복지관 관계자에 따르면, 실로암복지관은 지난 2016년 국내 최초로 시각장애인 양궁을 도입해 현재 세계적인 양궁명장 석동은 감독의 지도로 선수들을 육성하며 생활체육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석동은 감독은 1972년과 1976년 한국 양궁 국가대표로 활동했으며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영국 양궁 대표팀 감독을 맡았고,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 감독으로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이끈 바 있습니다.
한편, 이날 시연은 전맹 및 저시력 시각장애인 선수 모두 안대를 하고, 활을 당긴 자세에서 과녁을 맞힐 수 있는 조준틀을 활용해 이뤄집니다.

3. 알리바바, 시각 장애인 위한 ‘스마트 터치’ 개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폰 부착식 스마트 스크린 ‘스마트 터치’를 개발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스마트 터치는 2019년 초 출시 예정으로, 알리바바 산하 연구 기관 다모 아카데미의 작품입니다.
알리바바에 따르면, 스마트 터치는 얇은 필름 형태로 각 면에는 작은 햅틱 버튼 3개가 있어 ‘돌아가기’나 확인’ 등 자주 쓰는 명령이 가능하며, 인터페이스가 복잡한 앱 등을 사용할 때 유용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알리바바측 관계자는 스마트 터치를 사용할 경우 헤드폰 없이도 스마트폰 텍스트를 음성으로 청취 가능하며, 통화나 온라인 쇼핑을 완료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50% 줄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진 자오 다모 아카데미 책임연구자는 테크크런치와 인터뷰에서 “터치도 시각장애인에게 음성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해 터치 기능을 개발하기로 결정했다”며, “수익 창출과는 전혀 상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진 자오는 “기존 앱도 조금 손보면 스마트 터치와 호환된다”며, “인기 앱에 기술을 넣어 더 많은 베타 테스터가 생기길 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내년 출시를 앞둔 스마트 터치는 현재 베타 테스트 진행 중이며, 알리바바 앱 ‘타오바오’와 ‘알리페이’ 스마트 터치 특별판에서만 작동됩니다.

4. 정병기 충남도의원, 시각장애인 복지관 방만 운영 송곳 질의

충청남도의회 정병기 의원이 충남시각장애인종합복지관의 방만 운영에 대해 송곳 질의를 펼쳤습니다.
충남도의회에 따르면 문화복지위원회 정병기 의원은 충남시각장애인종합복지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복지관장 채용과 자부담 문제 등 복지관 운영상 문제점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정 의원은 “2012년 복지관장 채용 시 홈페이지 등에 관장채용에 대한 공고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공모절차도 진행되지 않은 채 충남시각장애인협회 자체적으로 채용절차를 진행했다”고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이어 “복지관장 채용이 행정절차를 무시하고 자의적으로 이뤄졌다”며 “심지어 복지관장의 임기에 관한 규정 조차 없이 조직이 주먹구구식으로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질타했습니다.
또 정 의원은 “충남도와 사단법인 충청남도시각장애인협회 간 복지관 위수탁 협약에 따라 운영비의 일부를 자부담금으로 편성하게 돼 있는데도 장애인 고용장려금을 교묘하게 자부담금으로 편성한 것처럼 편법을 쓰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복지관이 방만하게 운영된 데에는 집행부의 부주의도 한몫을 했다”며 “집행부에서는 이런 행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5. 대구교육박물관, ‘특수교육실’ 시각장애 보조기기(교구) 전시 체험

대구교육박물관은 비장애인들의 특수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점자 교과서 4종과 확대교과서 4종, 촉각자료 및 점자학습보드판, 화면낭독 프로그램 등을 특수교육실에 새롭게 전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전시는 타 박물관과는 달리 학생들이 직접 만져보며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장애인들과의 소통과 공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특히, 학생들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2015 개정 국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서를 130% 확대한 확대교과서와 점자교과서를 전시해 친밀성을 높이고, 점자학습 보드판을 통해 비장애인들이 자신의 이름을 점자로 써 볼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대구교육박물관 김정학 관장은 “신체적 어려움 속에서도 끊임없이 배우려고 하는 열정과 끈기가 비장애인들에게도 전해져 장애인들과 보다 잘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6.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시각장애인 체험프로그램 운영

경북 상주시의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지난 12일 예천지역 시각장애인 30여명을 대상으로 ‘손끝으로 보는 생물다양성’ 전시·교육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습니다.
낙동강생물자원관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문화소외계층 대상 맞춤형 전시체험 프로그램으로, 그간 시각장애인 및 청각장애인, 다문화가정 등으로 대상자를 확대해 실시해왔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대구·경북, 청주 등 여러 지역에서 참여하고 있으며 시각장애인들이 전시관을 다양한 감각기관을 통해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이날 프로그램 참여자 김모씨는 “시력을 잃기 전 눈으로 보았던 것을 지금 이렇게 손으로 직접 만져보니 너무 새로웠고 발톱모양, 생긴 모습, 털의 부드러움 등을 직접 경험해 보니 더욱 재미있었다”며, “다른 사람들에게도 추천해 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서민환 관장은 “손끝으로 보는 생물다양성 체험프로그램과 같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날씨입니다.
—–
이상으로 11월 19일 월요일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류창동, 진행에 김규환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K.B.I.C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다음의 HTML 태그와 속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a href="" title=""> <abbr title=""> <acronym title=""> <b> <blockquote cite=""> <cite> <code> <del datetime=""> <em> <i> <q cite=""> <strike> <str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