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12일 kbic 뉴스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9월 12일 수요일 KBIC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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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길역 장애인 리프트 추락사 ‘반쪽사과’ 비판

서울교통공사가 장애인의 지하철 1·5호선 신길역 휠체어 리프트 추락 참사와 관련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했지만, 장애인단체가 ‘반쪽 사과’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오늘 서울교통공사의 발표와 관련한 입장문을 통해 “늦었지만 서울교통공사가 신길역 휠체어 리프트 추락 참사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한 것에 대해 받아들인다”면서도 반쪽 사과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신길역 리프트 추락 사고는 지난해 10월 지체장애인인 한모씨가 1·5호선 신길역에서 리프트 탑승을 위해 승무원을 호출하려고 하던 중 계단으로 추락해 98일간 사경을 해매다 숨진 사건입니다.
신길역은 1·5호선 환승역으로 1호선에서 5호선으로 환승하기 위해서는 리프트를 탑승해야하는데, 가파른 경사의 계단만 있을 뿐 휠체어 사용 장애인을 위한 엘리베이터는 설치돼 있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한모씨의 죽음이 서울교통공사에 책임이 있다며 책임 있는 사과와 함께 서울지하철 모든 역사 1동선 엘리베이터 설치 등을 촉구하는 투쟁을 벌였습니다.
이에 서울교통공사는 사고가 난지 327일 만인 어제 “지난해 신길역에서 발생한 사고는 참으로 안타까운 사건으로 공사가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드리며 장애인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하철에서 리프트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장차연은 “지금이라도 늦었지만 서울교통공사가 신길역 휠체어 리프트 추락 참사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한 것에 대해 받아들이지만 ‘반쪽 사과’”라고 지적했습니다.
책임을 다하지 못해 사과한다면서 유족과의 책임 문제에 대한 법정소송은 그대로 진행하고 있고, 서울교통공사사장의 유가족에 대한 방문 위로도 없으며, 지하철 그린라이트에 참가한 공동대표와 활동가 전원에 대한 고소고발은 취하할 수 없다는 것에서 진정성 있는 사과가 아니라 마지못해 한 사과의 표현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특히 공개 사과의 내용에 포함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던 ‘2022년까지 전 역사 1동선 엘리베이터 100% 설치’ 문구의 표현은 ‘서울시의 ‘제3차 교통약자 이동편의증진계획’ 충실히 이행’이라는 표현으로 서울시에 그 책임을 떠넘겨 버렸다는 설명입니다.
서울장차연은 매주 화요일 진행하고 있는 지하철 그린라이트 행동을 잠정 중단하고, 서울시도시교통본부장에게 제출한 ‘서울시 교통약자 이동권 6대요구안’의 수용과 함께 내년 서울시 예산 편성에 있어 반영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2. 시각장애인 울리는 관공서 민원발급기

전북 전주시 공공기관에 설치된 일부 무인민원발급기가 시각장애인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각장애인이 무인민원발급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점자패드와 음성안내를 통해 발급기를 이용하지만, 전주시에 설치된 총 39개의 발급기 중 22개는 장애인편의시설이 없어, 시각장애인이 무인발급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입니다.
전라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실제 11일 오전 11시께 전북도청 민원실 앞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를 확인한 결과, 음성안내서비스 등을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시각장애인의 경우 음성서비스를 통해 발급기를 이용하는 형편이지만, 음성서비스를 지원하는 이어폰 단자 역시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또, 민원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지불해야하는 경우, 동전과 천원짜리 지폐만 이용 가능했는데, 이 또한 투입구를 찾기 위한 점자가 없어 불편을 야기했습니다
특히, 발급기를 사용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점자패드는 설치돼 있지만, 실제 작동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전북시각장애인연합회 전주지회 관계자는 “시각장애인들에 대한 관련 편의시설이 재대로 설치되지 않아 실질적으로 이용에 어려움을 빚고 있다”며, “시각장애인들 관련시설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전주시 관계자는 “무인민원발급기가 시각장애인이 사용하기 어려움을 알고 있어, 이번에 예산을 확보해 이달까지 개선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3. 정부 생애주기별 발달장애인 지원책 발표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고용노동부가 오늘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달장애인 평생케어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돌봄과 고용 등 발달장애인의 영유아기부터 청장년, 노년기까지 생애주기별로 필요한 지원책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영유아기 발달장애 여부를 가리기 위해 소득 기준을 완화해 조기 검사 지원 대상을 기존의 1천 명에서 7천 명으로 늘리고 통합유치원과 특수학급도 지금보다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발달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신설하고 청장년 발달장애인의 취업과 고용을 위해 중증장애인 지원고용 대상을 내년부터 올해의 두 배 수준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노년층 발달장애인을 위해서는 내년까지 장애인검진기관을 지금의 3배 이상으로 늘리고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공공후견인과 법률지원을 확대하기로 하는 등 생애 전 주기별 지원책을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올해 현재 국내 발달장애인이 22만6천 명에 이르고, 매년 3.6%씩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국가와 사회가 발달장애인과 가족을 포용하기 위한 지원방안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4. 함영주 하나은행장, 장애인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수단에 후원금 전달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오늘 경기도 이천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서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 아시아 경기대회’에 참가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하고 대한장애인체육회에 5억원을 후원했습니다.
함영주 행장은 이천훈련원에서 열심히 땀 흘리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참관하고 선수들과 함께 직접 경기를 체험해 보면서 어려움을 극복해 가는 선수들을 격려했습니다.
함 행장은 “다음 달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장애인 아시아 경기대회에서 지금까지 열심히 준비한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온 국민의 염원을 담아 응원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장애인 스포츠 육성을 통해 여러분들이 꿈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하나은행은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 아시아 경기대회’ 참가하는 국가대표 선수단 지원을 위해 현지 법인인 인도네시아 KEB 하나은행을 통해 국가대표 선수단의 지원센터인 ‘코리아 하우스’ 내 장애인 편의시설 및 홍보 부스 등도 설치할 예정입니다.

5. 서울시 13일 장애인 생활체육대회…3000여명 참여

서울시장애인체육회는 내일 잠실주경기장 및 보조경기장에서 장애인 생활체육대회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열리는 장애인 생활체육대회에서는 각 자치구를 대표하는 총 3000여명의 장애인 및 비장애인 선수들이 참여해 어울림풋살, 다트, 400m계주, 컬링 등 총 16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룹니다. 선수는 장애인 85%, 비장애인 15%로 구성되며 시각·청각·지체·지적 등 모든 유형의 장애인이 골고루 참여한다.
이와 함께 캘리그라피 및 페이스페인팅, 캐리캐처, 즉석사진, 헤어스타일링 등 체험 프로그램이 열리고, 청각장애인 수어통역 지원 치과진료 상담 및 간이치료, 건강진단 및 진료상담, 휠체어 수리·교정부스도 마련됩니다.
시는 안전을 위해 자원봉사자 300여명을 행사장에 배치하고, 의료진 7명 및 구급차량 2대가 대기합니다.
특히 최근 발생한 메르스에 대비하기 위해 메르스 예방용 손세정제를 곳곳에 배치합니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앞으로도 장애인이 어려움 없이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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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9월 12일 수요일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권순철, 진행에 김규환이었습니다.
곧이어 ‘장가영의 클래식 산책’이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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