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7일 kbic 뉴스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9월 6일 목요일 KBIc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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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희연·김성태 특수학교 건립 ‘합의’ 반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과 강서구 한방병원 건립을 위한 학교부지 우선협조(제공) 합의를 두고 장애인부모단체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서울지부 등 3개단체는 어제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특수학교 건립에 대가를 지불하는 나쁜 선례를 남겼다”면서 “모든 장애가족에게 사과하고 합의를 파기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지난 4일 조 교육감과 김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인근학교 통·폐합 시 해당 부지 한방병원 건립에 최우선적으로 협조(제공), 공진초 기존 교사동 활용 주민복합문회시설 건립, 신설 강서 특수학교 학생 배정 시 강서구 지역학생 우선 배정 등의 합의문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서울지부 김남연 대표는 “조희연 교육감은 특수학교 건립을 어렵게 하는 나쁜 선례를 만들었다. 서울시교육청은 불의한 합의를 철회하고, 교육감은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윤종술 회장도 “(이번 합의로 인해)한국사회의 님비는 가속화될 것 같다. 특수학교를 짓겠다고 발표하면 님비세력은 반대를 할 것”이라면서 “조 교육감은 김 의원과 합의를 철회해 장애자녀를 둔 학부모의 가슴에 대못을 박지 말아야 한다”고 성토했습니다.
조희연 교육감은 기자회견 후 진행된 간담회’에서 “서진학교 건립을 합의하는 과정의 실무선에서 장애학부모님과 소통하고 있는지 알았다. 소통이 안됐다는 말을 듣고 너무 죄송하다”고 해명했습니다.

2. 졸업한 장애학생 10명 중 4명 진학·취업 못해

올해 고등학교·전공과를 졸업한 장애학생 10명 중 4명이 대학과 전공과에 진학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18특수교육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고등학교와 전공과를 졸업한 특수교육대상자는 총 만 63명으로, 고등학교 졸업자의 경우 절반에 못 미치는 47%가 대학 혹은 전공과로 진학했고, 전공과 졸업생은 20명 만이 대학 등에 진학했습니다.
또한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취업에 성공한 특수교육대상자는 24.3%에 불과했고, 전공과를 졸업한 대상자의 경우 취업률은 43.5%에 달했습니다.
대학·전공과에도 진학하지 않고 취업을 하지 않은 대상자는 4399명으로, 고등학교 졸업자는 3137명, 전공과 졸업자는 1262명이었습니다.

3. 국민연금공단. 학대피해 미등록 장애인 ‘신속 등록’ 지원

국민연금공단은 어제 공단 본부에서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과 학대피해 미등록 장애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대상자를 발굴해 공단에 지원을 의뢰하고 공단은 이들의 장애인 등록 절차 전 과정을 지원합니다.
학대피해 미등록 장애인의 병원 검사, 심사서류 발급 등 준비 과정부터 장애인을 동행해 지원하고 관련 심사비용도 부담합니다.
해당 장애인의 욕구와 필요를 면밀히 조사한 후 지자체와 협력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은종군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 관장은 “학대피해 장애인 중 시간과 비용, 인력 문제 등으로 장애인 등록이 원활히 진행되지 않아 곤란을 겪는 일이 많았다”며 “이번 협약으로 이러한 문제가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나영희 공단 복지이사는 “학대피해 미등록 장애인 지원을 계기로 장애심사 전문성과 경험을 활용해 장애인 인권과 복지 증진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4. 직장내 장애인 인식개선 강사 양성과정 추가 개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이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강사’ 양성과정을 10월과 11월에 추가 개설합니다.
공단은 올해 5월 29일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이 법정 의무교육으로 강화되면서 지난 석달 간 서울, 부산, 광주, 천안, 성남 등 전국에서 강사양성 과정을 개설해, 총 19회에 걸쳐 627명의 강사를 배출했습니다.
이번에 추가 개설되는 일반과정은 강사를 희망하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공단 사이버연수원에서 과정별 신청기간, 교육기간, 장소, 우선 선발기준 등을 확인한 후에 신청하면 됩니다.
공단 김정연 교육연수부장은 “효과적인 인식개선교육이 되려면 무엇보다 역량을 갖춘 강사의 역할이 중요하므로, 앞으로 전문 강사양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5. 시도 교육청, 장애학생 인권침해 긴급 실태조사

최근 사립특수학교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이 사회문제화되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교육청이 관내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긴급 실태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세종교육청은 경찰과 상담센터 전문가 등과 합동으로 조사반을 꾸려 장애학생과 일대일 면담조사·교직원 설문조사를 통해 성폭력 피해 사례가 있었는지 면밀히 밝힐 예정입니다.
대전과 충남교육청도 이달 중순까지 장애학생 인권침해 실태를 조사해 의심사례가 발견되면 사법기관에 고발할 계획입니다.

6. 서울시복지재단, 장애인 자립생활 담은 ‘위스토리’ 창간

자립에 나선 장애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정기간행물이 창간됐습니다.
서울시장애인전환서비스지원센터는 ‘위스토리’를 지난 1일 창간했습니다.
창간호에는 동네 병원 소독실에서 일하며 자립생활을 즐기는 정미경 씨, 장애인 자조모임에 나가며 동료 장애인들의 멘토 역할을 하는 김지영 씨, 자립생활주택에서 만나 결혼한 뒤 행복한 신혼살림을 꾸린 김영식·김현 부부 등 자립생활을 실천하고 있는 장애 당사자들의 경험담이 실렸습니다.
‘위스토리’는 계간으로 발행되며, 올 12월 한차례 더 나오게 됩니다.
동주민센터와 복지관 등에서 무료로 배포되고, 재단 홈페이지에서도 PDF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발행인을 맡은 한영희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사회가 발전하고 장애인의 선택권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시 정책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지향하는 쪽으로 점차 변화되고 있다”며 “위스토리를 통해 많은 시민이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을 응원해주시길, 또한 우리 사회에서 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간다는 생각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7. 소프라노 조수미, 장애아동 위해 ‘휠체어 그네’ 선물

성악가 조수미 씨가 ‘희망그네’라는 이름의 휠체어 그네 1대를 서울시에 기증했습니다.
이 그네는 휠체어를 이용하는 아이들이 휠체어를 탄 채로 안전하게 그네를 탈 수 있도록 특수제작된 놀이기구입니다.
조수미 씨는 호주 공연 중 휠체어 그네를 처음 본 후 국내 아이들에게도 선물하기 위해 아일랜드의 전문 제작회사를 수소문해 2014년 첫 기증을 한 이래 지금까지 네 차례 휠체어 그네를 기증했습니다.
비싼 제작비와 긴 배송기간 때문에 첫 기부 이후 잠시 기부가 이어지지 못하기도 했으나 당시 이 소식을 접한 놀이기구 제작업체 ㈜보아스코리아에서 6개월의 작업 끝에 국산 휠체어 그네를 생산하게 됐고, 이후 조씨는 기부 릴레이를 이어올 수 있었습니다.
조씨가 기증한 ‘희망그네’는 휠체어 그네 1개와 일반 그네 2개가 한 쌍으로 제작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탈 수 있습니다.
조씨는 “장애 어린이들이 그네를 타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정말 행복했다”면서 “모든 어린이가 함께 그네를 타는 모습처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문화가 이어지도록 사회적인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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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9월 6일 목요일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이창훈, 진행에 윤수빈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KB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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