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29일 kbic 뉴스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8월 29일 수요일 KBIC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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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놀이공원, 장애인에 성인보호자 동반요구는 차별” 인권위 진정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는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보호자 동반을 강요해 놀이공원 기구 이용을 제한하는 것은 차별행위라며 오늘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습니다.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각각 다른 장애를 가진 이들이 동일한 사유로 놀이기구를 이용할 수 없었다”며 “놀이기구 이용을 거절한 이유가 명백한 차별행위이기 때문에 시정을 요구한다”며 진정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연대에 따르면 진정인인 청각장애인 배모 씨와 이모 씨는 비장애인 보호자를 동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장애인 우선 탑승제도를 이용할 수 없었습니다.
뇌병변장애가 있는 전모씨는 아이들도 이용하는 놀이기구에서 역시 보호자를 동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용을 제한당했습니다.
발달장애를 가진 이모씨도 키가 180㎝지만 130㎝만 되면 이용할 수 있는 놀이기구를 같은 이유로 타지 못했습니다.
특히 이씨의 경우 장애가 있어도 모든 놀이기구를 이용할 수 있고 고난도의 놀이기구는 아르바이트생이 함께 탑승해서 지원해줄 수 있다는 설명을 듣고 연간회원권을 구매해 사용 중이었고, 이미 다섯 번이나 사용했는데 6번째 방문에서 갑자기 성인보호자의 동반 없이는 이용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연대는 “놀이공원 측에서는 안전을 이유로 진정인들의 놀이기구 이용을 제한하고 있지만, 실제로 놀이기구 운영 시에 발생하는 사고는 운영자의 책임”이라며 “놀이공원은 이런 책임을 장애인들에게 전가하며 무조건 이용을 제한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아울러 “현재 놀이공원에는 별다른 이유와 설명 없이 장애인에게 비장애인 보호자를 동행하도록 강제하는 규정이 있다”며 “이는 장애인의 인권을 침해하고 차별하는 것으로, 관련 규정들을 즉시 삭제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2. ‘여성 우선·장애인 전용’ 주차 구역이 보행공간으로?

일정 규모 이상 건물은 ‘장애인 전용’ 과 ‘여성 우선’ 주차구역을 만들어 놓게 돼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백화점과 쇼핑몰에선 그저 시늉에 그친 경우가 많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SBS 노동규 기자의 보도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3. 제11회 전국시각장애인골볼선수권 아산대회 폐막

‘제11회’ 전국시각장애인골볼선수권 아산대회가 지난 27일 폐막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남자 8개 팀과 여자 5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접전 끝에 남자팀 전남A와 여자팀 서울이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대한장애인골볼협회 백남식 회장은 “모두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고 건강하고 활기차게 승부를 펼쳤길 바란다.”며 “이번 대회가 선수단 모두에게 깊은 감동으로 남을 수 있는 즐거운 축제의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충남 아산시장애인체육회와 대한장애인골볼협회가 주최하고 아산시장애인체육회, 충청남도장애인골볼협회, 대한장애인골볼협회가 주관했습니다.
4. 김동식 서울시의원,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한빛예술단’방문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동식 의원은 지난 23일 강북구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한빛재단이 운영하는 효정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의 ‘한빛예술단’을 방문해 활동 현황과 운영상 어려움을 듣고, 지원 방안 마련을 논의했습니다.
‘한빛예술단’은 뛰어난 음악적 재능과 역량을 갖춘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전문연주단으로서, 음악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 모델을 제시해 시각장애인의 자립을 돕고, 장애를 극복한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뿐만 아니라 생명존중, 나눔과 배려를 통한 건강한 인성함양에도 앞장서고 있는 장애인 문화예술단체입니다.
이날 한빛예술단 관계자는 “한빛예술단 공연은 지난 2016년 1월 대한민국 최초로 중증장애인생산품으로 지정됐고,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생명존중 자살예방콘서트에서 자살유족을 대상으로 한 공연을 비롯해 전국 순회공연으로 학교, 교도소, 소외지역을 돌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히며 “공연을 보기 전 시민들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으로 한빛예술단의 수준을 저평가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공연 관람 후 시민들은 시각장애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보여준 예술단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표현했으며, 재공연 요청 또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4일과 16일에는 각각 예술의 전당 야외무대와 롯데콘서트홀에서의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내년에는 ‘Seoul Bridge Concert’라는 타이틀로 생명존중사상 고취를 위한 자살예방콘서트와 지하철역에서의 위로와 희망 콘서트도 추진할 예정”이라며 “공연자와 스탭 인건비, 음향, 조명, 이동 경비 등 소요 비용이 만만치 않다. 원활하게 공연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김 의원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장애 인식개선에 도움을 주고, 음악이 주는 치유의 힘을 더 많은 사람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한빛예술단 공연활동에 대해 관계공무원과 일반시민에게 알리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장애인 예술공연이 생산품으로도 인정받은 만큼 장애인의 활발한 문화예술 활동은 일자리 창출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장애인이 문화예술 활동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덧붙였습니다.

5. 장애인 주거환경 개선 가구당 30만원 지원

충남 금산군보건소가 추진하는 ‘장애인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장애인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군보건소와 충남대학교병원 대전충청권역 의료재활센터가 연계해 추진하는 이 사업은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장애인 가정내 안전장치 설치로 장애인 가족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 여건을 만들어주게 됩니다.
사업은 보건소 운동처방사가 장애가정의 불편한 점을 파악해 의료재활센터에 대상자를 의뢰하면 현장 상담 및 평가를 거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절차로 진행됩니다.
보건소 관계자는 “금산지역 장애인이 신체적, 정서적 스트레스를 느껴오던 주거환경이 개선된 후 매우 만족해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며 “사업일몰시까지 매년 계속적으로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6. 영동군, 노약자·장애인·임산부 배려창구 운영 ‘눈길’

충북 영동군이 노약자·장애인·임산부 등을 위한 민원인 배려창구를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영동군에 따르면 노약자·장애인·임산부가 민원실을 방문했을 때 우선 처리해 줘 이용불편은 최소화하고 민원서비스 만족도는 높이는 배려창구를 운영 중입니다.
수요자 중심의 민원서비스를 위해 어린이를 동반한 민원인이 편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유아용 의자도 비치했습니다.
군청 민원과를 비롯한 각 읍·면 민원실의 민원인을 위한 편의용품도 확충했습니다.
시각장애인이 불편 없이 민원을 해결하고 행정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점자 민원안내서도 만들어 비치했습니다.
노인인구가 많은 영동군 특성을 고려해 지팡이거치대, 보청기, 확대경, 휠체어 등도 군청과 읍·면 민원실에 갖췄습니다.
아동을 동반하고 영동군청 민원실을 찾은 한 주민은 “아직도 행정기관을 방문할 때는 심리적으로 불편함을 느낄 때가 많은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군의 배려창구 덕분에 이 같은 불편함이 싹 가셨고, 직원의 친절한 안내도 매우 좋았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영동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더욱 확산하도록 다양한 편의시책을 발굴해 마음으로 다가가는 감동 민원서비스를 실현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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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8월 29일 수요일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권순철, 진행에 홍가연이었습니다.
곧이어 ‘장가영의 클래식 산책’이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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