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16일 kbic 뉴스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8월 16일 목요일 KBIC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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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기지역 지자체 불합리한 벌점제도로 이용 제한

장애인권단체들이 경기도 지자체의 특별교통수단 운영지침이 중증장애인의 인권을 침해한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장애인차별 진정을 제기했습니다.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와 경기도장애인차별철페연대는 지난 14일 오후 1시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경기도 장애인 이동제한 차별진정 기자회견’을 갖고 장애인콜택시 운영지침이 더 이상 장애인을 차별하는 행위를 지속하지 못하도록 인권위가 강력한 시정권고를 내리라고 촉구했습니다.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박김영희 대표는 “경기도 지자체가 특별교통수단에서 장애인을 차별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장애인이 필요할 때 특별교통수단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도록 우리의 권리를 지켜나가자”고 말했습니다.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문애린 사무국장은 “특별교통수단은 저상버스가 제대로 갖춰질 때까지 사용하라고 중증장애인을 위해 만든 교통수단이다. 하지만 경기도는 저상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놓지 않고 장애인이 약속에 늦었다고 30~60일 이용제한을 걸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특별교통수단은 이용자에 맞게 운행돼야 하지만 예약해서 기다리는 것까지 쉽지 않다. 이번 인권위 진정을 통해 장애인 차별 조항을 삭제하고 경기도에 특별교통수단 증차를 요구해야한다. 서울도 연대해 투쟁하겠다”고 의지를 다졌습니다.

2. 장애인아동센터, 불량음식 주고서 ‘단순 실수’

【 앵커멘트 】
내 자식이 언제부턴가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먹어왔다고 생각하면, 부모로서 마음이 얼마나 찢어질까요.
공주의 한 장애인아동센터에서 불량 음식을 먹여왔다는 의혹이 불거졌는데, 센터장은 단순 실수라고 해명했습니다.
TJB 박찬범 기자가 취재한 내용 들어보시죠.

3. 공공청사, 외국인·장애인도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개선

저시력 어르신이나 한글을 잘 모르는 외국인들도 공공청사 방문 시 큰 글씨나 숫자, 선명한 색상을 통해 안내판의 정보를 더 쉽게 확인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행정안전부는 중앙부처·지자체 공공청사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을 위한 안내서를 배포해, 장애인·노인·영유아 부모·다문화 가족 등 모든 사회 구성원이 보다 편리하게 공공청사 및 행정서비스에 접근하게 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안내서는 청사 출입구·내부 이동 공간·안내표지 등 공공건물을 6개 공간 및 시설로 구분해 유형별 디자인 방향을 제시하고, 청사 리모델링 시 적용 할 수 있는 내용을 별도로 수록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유모차·휠체어·고령자가 쉽게 통행할 수 있도록 인도에서부터 청사 출입구까지 높낮이차이를 없애고, 가급적 자동문을 설치하는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또 건물 내부에는 크고 명확한 글씨체와 픽토그램을 활용하고 이동 동선을 고려해 바닥이나 벽면에 연속적 정보를 안내하도록 사진과 실제 사례들을 수록했습니다.
한편, 유니버설디자인은 장애·연령·성별·언어 등에 관계없이 모든 사용자가 시설·제품·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설계하는 것을 뜻합니다.

4. 광명시, ‘장애인복지타운’ 건립…내년 4월 완공

경기 광명시는 지난 14일 광명동에서 장애인복지타운 건립 기공식을 열었습니다.
장애인복지타운은 27억7700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지상 4층 연면적 962.40㎡ 규모로 건립됩니다.
이달부터 본격 공사가 시작돼 내년 4월 15일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복지타운에는 1층 장애인주간보호시설, 2~3층 장애인직업적응훈련시설, 4층 지체장애인협회 광명시지회 사무실 등이 들어섭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장애인복지타운이 건립되면 그간 시설이 부족해 어려움 이 있었던 장애인과 그 가족이 자립생활의 기반을 마련하고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광명시의 장애인 등록 수는 만3838명으로 주민의 약 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5. 전국 최초 광주 시각 장애인 활동 모은 ’40년사’ 발간

광주시시각장애인연합회는 최근 ‘광주광역시시각장애인연합회 40년사’(이하 40년사)를 발간했습니다.
‘시각 40년, 마음으로 보다’를 부제로 한 40년사는 광주지역 시각장애인들이 협동의 첫 발을 뗀 지난 1978년부터 2017년 말까지의 40년 역사를 정리한 활동집으로, 1978년부터 창립 초기의 과정을 담은 ‘창립’편과 조직과 재정상황 변화를 담은 ‘운영’편, 회관 건립을 비롯해 시각장애인 대상 각종 지원·교육·문화·복지·협력활동을 담은 ‘사업’편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부록으로 회원과 역대 후원자 명단, 40년 연혁, 회관 건립과정의 주요 자료 등을 실었으며, 지난해 1월부터 1년 6개월 동안의 자료조사와 집필 과정을 거쳐 40년사를 펴냈습니다.
특히 40년사에는 시각장애인들이 복지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애썼던 초창기 눈물어린 활동, 복지회관 건립을 위해 이국에 사는 호남출신 재일동포들의 성금 모금, 그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한 재일동포 동강 하정웅 선생 등의 활동상이 사진자료와 함께 실었습니다.
최삼기 광주광역시시각장애인연합회장은 “40년사는 사무실 하나 없이 거리를 헤매며 사회적으로 냉대 받던 시각장애인들이 시각장애인복지회관을 갖고 활동하기까지 눈물겨운 사연들이 많이 담긴 결과물이라”며 “40년사 출판을 계기로 광주지역 시각장애인들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면서 건강한 시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6. 주민센터 장애인 직원 주민에 폭행 당해

주민센터에서 일하던 장애인 직원이 주민에게 폭행을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11시 춘천시 소양동주민센터에서 기간제 근로자로 근무 중인 39살 지체장애 2급 여성장애인 행정도우미 A 씨가 주민 72살 여성 B 씨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폭행을 당한 A씨는 눈이 충혈되는 등 전치 2주의 부상을 입고 현재 병가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민 B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직원 A씨가 이날 인사를 평소처럼 잘 하지 않고 커피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뺨을 때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당시 민원상담실에는 동장과 총무계장 등이 있었지만 말리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며 “10년 가까이 알고 지낸 주민에게 폭행당한 것도 분하지만 정신적인 후유증이 더 크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B씨는 “언쟁 과정에서 사소한 몸싸움은 있었지만 폭력을 행사하지는 않았다”며 “조만간 경찰조사를 받을 예정이지만 이런 상황이 발생해 당황스럽고 불쾌하다”고 답했습니다.

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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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8월 16일 목요일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이창훈, 진행에 윤수빈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KB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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