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20일 kbic 뉴스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6월 20일 수요일 KBIC 뉴스입니다.
—–
1. 장애인 참정권 보장 여전히 미흡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도 장애인의 참정권은 제대로 보장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남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경남장애인인권센터는 어제 경남도청에서 ‘지방선거 투표소 장애인 편의시설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경남지역 18개 시·군 157개소 투표소를 무작위로 골라 장애인 접근성과 편의시설 설치율 등을 조사했습니다.
조사 결과 합천군 투표소가 접근성에서 93.3%로 높은 평가를 받았고, 사천시는 50.8%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으며, 18개 시·군 평균 접근성 이행률은 70.6%로 집계됐습니다.
장애인단체는 “68.3%였던 지난해 대선보다는 조금 개선됐지만 아직 장애인 참정권이 보장되기에는 미흡했다”면서도 “그나마 이 정도 평가가 나온 것은 접근성 이행률이 높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애인화장실 설치율은 사천시가 80.5%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창원시 마산합포구와 마산회원구는 각각 5개소를 조사했으나 장애인화장실 설치가 한 곳도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장애인단체는 “18개 시·군지역 평균을 보더라도 투표소 내 장애인화장실 설치는 49.3%로 절반도 되지 않았는데, 39.5%였던 지난해 대선보다 조금 개선된 수치지만 이 또한 매우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장애인단체는 “선관위는 오는 2020년 총선에서부터라도 지역에 있는 모든 장애인이 완전한 참정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장애인단체와 함께 논의하자”면서, “장애인차별금지법과 편의증진법상 기준을 지켜 투표소를 선정하고 편의시설을 설치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2. 한국 장애인개발원 중앙장애아동·발달 장애인지원센터장 공모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중앙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장을 공모합니다.
공모기간은 다음달 2일까지이며, 다음달 중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응시자격은 ▲5급 이상 공무원 또는 6급 공무원으로 5년 이상 재직한 자 ▲공공기관 2급 이상의 직에 재직한 자 ▲관련 업무 분야에서 13년 이상 재직한 경력이 있거나 간부 경력이 있는 자 ▲관련분야에서 7년 이상 근무·연구한 박사학위 취득자 또는 대학의 조교수 이상 경력이 있는 자 가운데 한 가지 요건을 갖추면 되며, 국가유공자와 보훈대상자, 장애인은 우대합니다.
응시자는 한국장애인개발원 홈페이지에서 지원서·자기소개서·직무수행계획서·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하고 최종학력증명서·경력증명서·해당분야 자격증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한국장애인개발원 경영지원부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됩니다.

3. 은평, 장애인 편의 시설 1330곳 전수조사

서울 은평구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5개월 동안 장애인 편의 시설 전수조사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은평구에 따르면, 본 조사는 ‘장애인·노인·임산부 등 편의증진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장애인 편의 증진과 편의 시설 활성화 정책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진행됩니다.
올해 조사 대상 시설은 1330건으로 2013년 조사한 893건보다 437건 증가됐으며, 지역의 공공 건물과 공중 이용시설, 공원, 공동주택 등이 대상입니다.
이번 조사는 각 대상의 종류와 규모에 따라 의무설치 편의 시설이 적법하게 설치됐는지를 점검하며, 조사원 6명이 2인 1조로 시설을 방문해 주 출입구 접근로,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출입문, 승강기, 위생 시설 등 장애인 편의 시설의 적합성을 확인합니다.
설치가 미흡한 시설에 대해서는 시정 명령, 이행강제금 부과 등 후속 조치를 통해 편의 시설 설치율을 높일 계획입니다.

4. 트롬 씽큐 개발팀 ” 시각장애인과 협업…완벽한 음성인식 세탁기 만들었죠”

LG전자는 어제 음성인식기능을 적용한 ‘트롬 씽큐 드럼세탁기’를 출시했습니다.
해당 세탁기는 음성만으로 모든 기능을 작동시킬 수 있고, 제품의 상태도 음성으로 알려줍니다.
세탁기 개발진에 따르면, 음성만으로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LG전자는 개발 초기부터 시각장애인과 협업했습니다.
김혜정 LG전자 세탁기연구개발담당 선임연구원은 “원거리 음성인식, 자연어 기능을 강화해 세탁기 바로 앞이 아닌 베란다 문 너머에서 ‘LG 터럼 키줘’라고 말해도 작동한다”면서, “음성 인식 가전 분야에서 시각장애인과 처음으로 협업했는데 개발 과정에서 놓칠 수 있었던 여러 요소를 개선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김 선임연구원은 “전국 14개 시각장애복지관 교육시설에 시제품을 기증하고 6개월간 피드백을 받아 제품의 완성도를 높였다”면서, “음성으로만 완전하게 제품을 제어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5. 엄용수, KBS ‘아침마당’서 여성· 장애인 비하…제작진 사과

개그맨 엄용수가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여성과 장애인을 비하하는 말을 한 뒤 논란이 일자 프로그램 제작진이 사과했습니다.
앞서 엄용수는 지난 14일 ‘아침마당’에 출연해 출연료와 상관없이 일한다는 의미로 “고추 축제하면 고추로 (출연료를) 받고, 딸기 축제를 하면 딸기로 받고, 굴비 아가씨 축제를 하면 아가씨로 받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진행자가 제지하자 엄용수는 “코미디언이 웃기지도 못하느냐”고 반박하며 도를 넘은 발언을 이어나갔습니다.
그는 또 “내가 성희롱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느냐. 뛸 수 없어서 금세 붙잡힌다”며 자신이 과거 교통사고로 엄지발가락을 잃어 6급 장애인이 된 사실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항공료 30% 할인을 받아 가만히 앉아서 1년에 1천만원을 번다”고 말해 시청자들로부터 비판받았습니다.
이런 발언 후 장애인 관련 단체들은 비판 성명을 발표하는 등 논란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에 ‘아침마당’ 제작진은 오늘 입장을 내고 “엄용수 씨와 제작진은 장애인과 여성을 비하할 의도가 전혀 없었다”며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제작진은 그러면서 “엄 씨가 현금보다는 인간적 의리를 중요시한다는 본인의 의지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적절치 못한 발언이 방송됐는데, 녹화 방송이면 충분히 편집에서 거를 수 있었으나 생방송이어서 여의치 못했다”며 “앞으로 이런 실수가 재발하지 않게 하겠다”고 해명했습니다.

6. 한전광주전남본부 시각장애인 다문화가족돕기 MOU체결

한국전력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어제 본부 3층 회의실에서 광주시각장애인연합회 및 광주 서구 건강가정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와 사회적 나눔가치 실천 업무협약 MOU를 체결했습니다.
이날 업무협약은 시각장애인 및 한국어가 서툰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맞춤형 특화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루어졌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전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점자와 외국어로 된 전기상식 책자를 발간해 배포하고, 비콘기기를 개발해 배부하는 등 IOT기반의 전력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한전 지역본부는 ‘빛나눔 LED등’을 설치하고 낡은 전력설비를 개보수할 계획이며 어린이를 위한 1:1매칭 멘토링, 방학중 전력문화교실 운영, 전력산업 현장체험 등 생활편의를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한전 광주전남지역본부 임철원 본부장은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민들에게 사랑받는 본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날씨입니다.
—–
이상으로 6월 20일 수요일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류창동, 진행에 홍가연이었습니다.
곧이어 ‘장가영의 클래식 산책’이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다음의 HTML 태그와 속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a href="" title=""> <abbr title=""> <acronym title=""> <b> <blockquote cite=""> <cite> <code> <del datetime=""> <em> <i> <q cite=""> <strike> <str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