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31일 kbic 뉴스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월 일 수요일 KBIC 뉴스입니다.
—–
1. 시각장애인 위한 점역교정사가 기계직이라고?

시각장애인의 문자 향유권을 보장하기 위한 점자법이 어제부터 시행된 가운데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는 시각장애인 전문인력인 점역교정사의 직렬이 만들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점역교정사란 점자책을 만드는 비장애인 ‘점역사’와 점자책을 감수하고 교정하는 시각장애인 ‘교정사’를 뜻합니다.
문제는 시각장애인복지관, 점자도서관 등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는 점역교정사의 공무원 직렬이 없는 탓에 다른 직군의 채용을 통해 점역교정사를 고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이달초 시각장애인 관련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29개 기관에서 154명의 점역교정사가 근무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점역교정사직이 아닌 기계직, 소프트웨어 개발자, 사서, 상담원 등으로 고용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관계자는 “점역교정사의 직렬이 없다보니 보일러기사, 열관리기능사 등 다른 직군에 공석이 생겼을때 점역교정사를 뽑고 있다”며 “본인의 업무능력과 장애특성에 맞는 업무에 배정 받는 데 한계가 있고 핵심 업무인 점역ㆍ교정을 처리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시각장애인 단체들이 지속적으로 점역교정사의 직렬 신설을 요구해왔으나 인사혁신처는 적은 점역교정사의 수와 법적 근거를 이유로 난색을 표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인학 국립장애인도서관 관장은 “현재 직렬 문제가 공무원의 전문성을 떨어뜨리고 직렬 간 형평성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며 “하루 빨리 일반직공무원의 직급표에 점역교정사 직렬을 추가해야 관련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점역교정사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는 조만간 점역교정사의 직렬과 관련해 인사혁신처에 건의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2. 대구시설공단, 나드리콜에 시각장애인 위한 ‘안내 점자판’ 설치

대구시설공단은 장애인 및 교통약자를 위한 나드리콜 모든 차량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안내 점자판을 설치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안내 점자판에는 운전원 성명과 차량번호 등 정보가 기재돼 시각장애인들도 이용 차량에 대한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했습니다.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인 나드리콜은 2009년 2월 특장차량 30대로 운영을 시작해 현재는 휠체어 이용이 가능한 128대의 나드리콜 특장차량과, 업무협약을 맺은 개인택시 160대 등 총 288대가 24시간 연중무휴 운영됩니다.
지난 해 이용 인원은 61만4000명으로, 시각장애인은 11만4000명이 이용했습니다.
김호경 이사장은 ”이번 차량안내 점자판 설치를 통해 시각장애인들도 탑승 차량에 대한 정보를 안내받아 더욱 편안하게 나드리콜을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3. 김명연 의원, 신축 건출물 장애인 편의시설 의무화

일정 규모 이상의 민간 건축물에도 장애인 경사로와 장애인 화장실 등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가 의무화 될 전망입니다.
자유한국당 김명연 의원은 30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은 노약자가 각종 시설물을 접근, 이용, 이동함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건축물의 계획에서부터 설계, 시공 관리 여부를 보건복지부 지정기관이 평가하고 인증하는 제도맂이다.
김명연 의원은 국정감사와 상임위 회의에서 민간의 BF인증 획득률이 5%에 불과하며, 인증 유효기간이 이미 만료된 BF인증 건물들의 재인증 신청률도 23%에 불과하여 사실상 유명무실한 BF 인증제도의 문제점을 이미 지적한 바 있습니다.
개정안은 기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건축하는 건물에 한정되어 있던 BF인증 의무를 신축 민간 건축물까지 확대하고, 현행 5년인 인증 유효기간을 폐지하는 대신 지속적인 인증 사후관리를 위해 시정명령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김명연 의원은 “500만 명의 장애인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지만, 여전히 장애인들의 이동과 활동에는 제약이 많은 것이 현실”이라면서 “개정안을 통해 각종 편의시설 확충으로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의 이동권을 보장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4. 문 열고 나갔더니 낭떠러지? 시각장애인 추락사

한 시각장애인이 자신이 일하던 안마시술소 건물에서 추락해 숨졌습니다.
출입문을 열고 나가면 바로 건물 낭떠러지인 기이한 건물 구조 때문이었습니다.
MBC 조명아 기자입니다
———-

http://imnews.imbc.com/replay/2017/nwdesk/article/4324633_21408.html

5. 경기도, 장애인야학에 평생교육사 배치에 1억5천 투입

경기도는 올해 1억5천600만 원을 투입해 수원과 용인 등 14개 장애인야학에 평생교육사를 배치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장애인야학은 성인 장애인을 위한 평생교육시설로 현재 도내 14개 장애인야학에 425명의 장애인이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도내 장애인야학 14개소 중 단 2개소에만 평생교육사가 상시근무하고 있어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 개발이 미흡한 상황입니다.
이에 도는 1~3급 자격의 평생교육사를 시설당 1명씩 배치하기로 하고 오는 6월 초 선발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장애인야학에 배치되는 평생교육사는 각 시설의 평생교육 프로그램 기획과 진행, 분석, 평가 등을 수행하게 됩니다.
강현도 도 교육정책과장은 “비장애 성인의 평생교육 참여율은 40%가 넘는 반면 장애인은 2.6%에 불과하다”면서 “장애인야학 종사자에 대한 교육과 장애인 평생교육 실태조사 등을 통해 성인 장애인의 평생교육 참여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6. 하동, 독지가 기부로 장애인 힐링 숲 조성

하동군은 중증장애인 시설인 ‘섬진강사랑의집’에 982㎡ 규모의 ‘나눔 숲’을 조성하고 개장식을 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 나눔숲은 여강 엄상주 복산약품 명예회장이 1억2000만 원의 사비를 들여 사랑의집과 인접해 있는 사유지를 매입한 뒤 기증하면서 만들어졌습니다.
군은 기증받은 부지에 국비 등 1억600만 원을 들여 숲을 조성한 뒤 원생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했습니다.
나눔 숲에는 벚나무를 비롯해 소나무, 후박나무, 단풍나무, 팥배나무 등 교목 10종 130그루와 수수꽃다리, 오색남천, 조팝나무, 해당화 등 관목 11종 1040그루가 조성됐습니다.
또 숲 사이에는 꽃잔디, 로즈마리, 맥문동, 목단, 아이리스 등의 초화류 11종 5400포기를 심고 장애인들이 가볍게 운동하고 쉴 수 있는 150m의 산책로와 파고라, 벤치 등도 설치했습니다.
이 숲은 섬진강사랑의집 소속 봉사단체가 물 뿌리기와 잡초 제거 등을 맡아 명품 숲으로 만들어갈 예정입니다.

윤상기 하동군수는 “엄 명예회장이 섬진강사랑의집을 위해 큰 선물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입소자들이 나눔의 숲을 적극 활용해 건강을 회복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끝으로 날씨입니다.
—–
이상으로 월 일 수요일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안제영, 진행에 주소연이었습니다.
곧이어 ‘장가영의 클래식 산책’이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다음의 HTML 태그와 속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a href="" title=""> <abbr title=""> <acronym title=""> <b> <blockquote cite=""> <cite> <code> <del datetime=""> <em> <i> <q cite=""> <strike> <str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