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29일 kbic 뉴스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1월 29일 화요일 KBIC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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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애인들 공공기관·백화점엔 여전히 접근 힘들어”

국가인권위원회가 공공기관과 대형판매시설들의 장애인 시설을 모니터링한 결과, 장애인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시설 안전도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권위가 지난 4월 장애인으로 구성된 ‘장애인 차별 예방 모니터링단’ 178명을 구성해 공공기관과 대형판매시설 409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모니터링 결과를 보면, 지체장애인을 위한 물리적 접근성에 비해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시설 접근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한 예로 출입문의 문턱은 96%가 제거됐으나 점자 또는 촉지도식 안내판 혹은 음성안내장치 설치율은 40%로 열악했습니다.
특히 우체국과 고용센터의 홈페이지의 경우 시각장애인을 위한 대체 텍스트 제공 등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시각장애인을 위한 웹접근성이 전반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시각장애인을 위해 화장실 출입구 옆 벽면 1.5m 높이에 설치돼야 하는 남녀 구분 점자표지판이 설치된 대형판매시설은 41.5%로 절반에도 이르지 못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시설 접근성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난 상황에 대비한 장애인 안전권 관련 항목에서도 대형판매시설 중 82.9%가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피난계획을 포함한 소방계획을 가지고 있었지만 장애인 안전관리 매뉴얼을 비치하고 있는 업체는 48.8%로 절반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또 소방안전 관리자가 재난발생 시 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한 경보전파 방법을 숙지한 곳은 56.1%였으며 계단으로 이동이 어려운 재난 취약계층을 고려한 별도 시설물 또는 기구를 구입한 업체는 2.4%에 불과했습니다.
인권위에 따르면 이번 모니터링 결과에 대해 모니터링 대상 기관 중 92.7%는 자발적인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회신했습니다.
한편 인권위는 이런 자료를 바탕으로 내일 서울과 대전, 대구, 부산에서 ’2016 장애인 차별예방 모니터링 결과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2. ‘2016 장애인먼저실천상’ 대상에 윤덕경무용단

올해로 21회를 맞는 ‘2016 장애인먼저실천상’ 대상에 윤덕경무용단이 선정됐습니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는 2016년 한 해 동안 장애인식개선, 사회통합, 통합교육 등 각 분야에서 장애인먼저실천운동에 이바지한 개인 및 단체를 선정했습니다.
올해 대상의 영광은 윤덕경무용단이 선정됐으며, 보건복지부 장관 단체표창에는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장애인식개선교육센터와 스튜디오 뮤지컬이 선정됐습니다.
대상에 선정된 윤덕경 무용단은 1989년에 창단돼 ‘춤으로 봉사한다’는 자세로 동안의 재능기부로 진정한 사회봉사의 모델과 장애인무용의 지평을 열었습니다.
개인표창에는 박창석 성악가, 오수현 YTN 사이언스 앵커, 엄영희 옥길유치원 원장, 이석동 장안대학교 교수, 성태훈 양주고등학교 교사, 이진수 킹앤아이컴퍼니 이사 등이 선정됐습니다.
대한적십자사 총재 표창에는 아모레퍼시픽 부산지역본부, 국민일보 사장 상에는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종합복지관, 우수실천상에는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 서울시립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 치과봉사단이, 복지TV 회장 상에는 이가영 대덕구장애인종합복지관 사회복지사, 라충열 원광장애인종합복지관 봉사단 단원이 선정됐습니다.
또 장애인식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신문 기사를 선정하는 ‘이 달의 좋은 기사’에는 동아일보 박성진 기자 등 11명이, ‘올해의 좋은 방송’에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KBS 취재파일이 선정돼 감사패를 받습니다.
한편 시상은 오는 12월 1일 오전 11시부터 수상자와 축하객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할 예정입니다.

3. 한화그룹, 시각장애인 위해 ‘점자달력’ 무료 배포..17년간 62만부

한화그룹이 2017년 ‘사랑의 점자달력’ 5만부를 제작해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등 관련 단체 및 개인들에게 무료로 배포합니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올해로 17년째 이어 온 ‘사랑의 점자달력’은 2000년 한 시각장애인이 메일을 통해 김승연 회장에게 도움을 호소하면서 시작됐습니다.
김 회장은 당시 “시각장애인분들도 새해를 맞는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하자”며 첫해인 2000년 탁상용 점자달력 5000부를 무료 배포했습니다.
이후 시각장애인 관련 단체들의 호응에 힘입어 매년 부수를 늘려 2009년부터 국내 최대 규모인 5만부로 확대했습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달력 신청자들의 사연을 보면 점자달력은 날짜를 확인하는 도구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시각장애인들은 자신들의 일정을 다른 사람들에 의지해 관리해오다 점자달력으로 인해 이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는데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점자달력은 일반달력과 달리 점자의 손상 위험을 최소한으로 하기 위해 조판, 인쇄 작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과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7년 점자달력은 2016년 이용자를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해 전맹 뿐만 아니라 2~6급 시각장애인도 이용하기 편하도록 숫자크기, 농도 등을 보완했습니다.
김상일 한화그룹 커뮤니케이션팀 부장은 “한화그룹의 ‘사랑의 점자달력’은 시각장애인분들에게 생활의 편의 및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이 기본 목적이지만, 시각장애인들과 비시각장애인들이 서로를 이해하는 따뜻한 문화를 만드는데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을 담고 있다”며 “이러한 취지가 잘 구현되도록 달력의 제작 및 활용방안에 대해 계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2017년 사랑의 점자달력은 12월 중 시각장애인 관련 기관을 비롯한 수요자들에게 배포될 예정입니다.

4. 시각장애인 전문 공간 ‘S갤러리’ 12월 1일 오픈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는 오는 1일 시각장애인 전문 전시 공간 ‘S갤러리’를 오픈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S갤러리에는 시각장애인 대체도서, 촉각교재, 촉각명화, 보조공학기기 등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생활용구 및 학습 교재를 전시합니다.
전시 공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법정공휴일과 주말은 휴관합니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김미경 관장은 “S갤러리는 시각장애인에 의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시각장애인 전문 갤러리이다. 보조공학기기, 대체도서, 촉각교구부터 이를 승화시킨 예술작품까지 시각장애인에겐 그야말로 교육과 문화의 공간이고 비장애인에겐 시각장애인을 이해할 수 있는 창구이다. 누구나 이곳을 방문해 시각장애인의 삶을 알고 하나의 문화를 접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S갤러리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후문에 있으며 갤러리 방문 및 관련 문의는 복지관 홍보팀으로 하면 됩니다.

5. 경기북부 장애인 위한 문화예술 콘서트 개최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누림은 내일 파주시에 위치한 새얼학교에서 ‘제2회 누림콘서트, 찾아가는 문화예술 공감’을 개최합니다.
누림 콘서트는 도내 장애인과 가족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밀착형 문화예술 행사로 경기도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 경기도장애인복지시설연합회, 경기도장애인가족지원센터 등 도내 장애인복지 기관의 협업을 통해 마련됐습니다.
이번 누림콘서트는 장애인 거주시설과 개인법정 시설 장애인은 물론 지역 내 재가장애인과 장애인 가족 500여 명을 초청해 팝페라 공연, 마술쇼, 시각장애인 밴드 공연 등으로 진행됩니다.

6. 시각장애인 위한 ‘소리책 연극’

연극배우들이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소리책’ 제작에 나섰습니다.
오로지 음성으로만 구현하는 연극이지만, 실제 무대를 연상케 하는 박진감 넘치는 연기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KBS 정연욱 기자입니다.

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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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11월 29일 화요일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권순철, 진행에 주소연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KB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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