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9일 kbic 뉴스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1월 9일 수요일 KBIC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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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왕년에 부정수급 장애인 많이 잡았는데…?”

중증장애인들과 장애인활동보조인들의 부정수급을 척결한다는 취지로 국민연금공단 일부 직원들이 지나친 직권을 행사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세종시에 거주하는 A씨는 휠체어를 타며 직장생활을 하는 1급 중증장애인입니다.
A씨는 최근 활동보조인 시간을 책정하는 등급 심사과정에서 국민연금공단 대전지역본부 한 직원에게 모욕적인 발언을 들어야 했습니다.
이는 A씨의 등급을 심사하기 위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그동안 자신이 부정수급자들을 많이 잡아냈다는 등의 심사와는 상관없는 얘기와 함께 화장실을 이용하는 부분과 기저귀 착용 여부를 대수롭지 않게 물어왔기 때문입니다.
A씨는 수치심이 들었지만 등급 심사의 권한을 갖고 있는 국민연금공단 직원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조사에 성실히 임해야 했습니다.
일부 활동보조인과 장애인들도 일관된 주장을 펴고 있습니다.
급여 부정수급을 척결한다는 비뚤어진 직업의식이 지나친 권한 행사로 이어져 이용자들이 위축되는 상황까지 이르게 됐다는 겁니다.
장애인단체 관계자는 “국민연금공단 직원들의 지난친 직권남용은 활동보조인 제도와 대치되는 부분이 크다”며 “활동보조인이 꼭 필요한 장애인들까지 부정수급의 시각으로 바라본다면 제도 실행 자체가 모순”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이번 사안을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하여 자신에게 주어진 권한을 무기로 모욕적 발언 등 조사권을 행사하는 그릇된 자세를 바로잡아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 장애인복지 1등 전주, 이지콜이 앞당긴다

전주시가 장애인과 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운영하는 특별교통수단인 이지콜이 전주를 장애인복지 1등 도시로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전주시와 전주시시설관리공단은 올 한해 이지콜 이용자들의 서비스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차량 증차와 편리한 예약시스템 도입 등 다양한 이지콜 서비스 개선을 추진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대표적으로, 시는 교통약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예약일정을 15일에서 7일로 단축, ▲예약접수 1일 2회로 확대, ▲연장근무 및 수요시간대 집중 배차, ▲관제시스템을 통한 공차시간 감소 등을 추진하여 지난해보다 배차효율을 크게 높였습니다.
이와 함께, 그간 법정대수인 34대만 채워 운영해온 콜택시를 지난달부터 8대 증차해 총 42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언어·청각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예약 실시, ▲휴일 운행차량 증차, ▲휠체어 탑승구역내 앞 손잡이 설치, ▲운전원 실명카드 점자 제작·부착 ▲인터넷 및 모바일 앱 예약 도입 등을 통해 서비스 편의와 이용자 만족도를 높였습니다.
시는 내년에도 이지콜버스 실시간 도착정보 알림서비스를 제공하고, 노후된 저상버스 1대를 교체하는 등 이지콜 서비스 운영을 개선해나갈 방침입니다.
전주시 시민교통본부 관계자는 “교통약자들을 위한 특별교통수단인 이지콜의 운영 방식과 개선방안 등에 대한 시민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는 등 교통약자와 서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3. 성남시 시각장애인 위한 행사 열어

성남시에 살고 있는 시각장애인들이 함께 어울리는 대규모 행사가 추진됩니다.
성남시는 오는 10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4시까지 수진동에 있는 벨라지오 웨딩하우스에서 ‘제37회 흰 지팡이의 날’과 ‘제90주년 점자의 날’ 기념행사를 동시에 열 계획이라고 8일 밝혔습니다.
‘함께 어울리는 손끝으로 보는 세상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서는 노래자랑과 장기자랑을 통해 서로간 친목을 도모하고, 자립 의지를 다질수 있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또한 시각 장애인의 복지에 힘써온 공로자 10명이 성남시장상과 시의회의장상을 받게 됩니다..
한편 성남시에 등록된 시각장애인은 3007명이며, 전체 장애인 3만5천여명 가운데 10.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4. 인천지하철2호선 전동차 장애인편의시설 개선

인천교통공사가 시민단체 의견을 반영해 인천지하철2호선 전동차 내에 장애인 편의시설을 개선했습니다.
공사는 지난 10월부터 설치를 시작한 인천2호선 전동차 내 휠체어 이용 장애인 편의시설 개선공사를 모든 전동차에 설치 완료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 장애인 편의시설 개선공사는 지난 8월2일 인천지역 지체장애인협회와 장애인차별철폐연대에서 전동차 내에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이 붙잡을 수 있는 수평 안전바가 없어 불편하다는 지적에 따라 진행됐습니다.
특히 이번 개선공사는 수요자 중심의 시설개선을 위해 시범설치된 전동차에서 안전바의 형태와 높이 등에 대해 시민단체와 사전 점검을 통해 만족도를 확인한 이후 전체 전동차로 확대했습니다.
공사 관계자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은 개통한 지 100일이 갓 지난 새내기 지하철로 보완해야 할 부분이 아직은 많다”며 “수요자의 입장에서 각종 편의 시설물과 이용시설물에 대한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해 안전하고 편리한 인천 2호선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5. 청주시,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제공 총력

충북 청주시가 장애인들이 능력과 적성에 맞는 직업생활을 통해 인간다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를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8일 시에 따르면 청주시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을 적극적으로 설치해 우리나라 인구 50만명 이상 주요 도시 중 두 번째로 많은 14곳의 직업재활시설을 운영 중입니다.
특히 이들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 올 한 해 52억5000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장애인 700여 명을 고용해 근로활동을 통해 자립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한 직업재활시설의 시설 및 장비 보강을 위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11억4000만원을 지원해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상품개발로 매출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자우 장애인재활팀장은 “장애 유형별 맞춤형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장애인들이 활발하게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자립기반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6. 장애인이 만든 장애인식개선뮤비 ‘세보나와 함께 춤을’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는 지난 6일 2016광주비엔날레 폐막식에서 장애인영상동아리 ‘세보나’가 제작한 ‘세보나와 함께 춤을’이 시민참여프로그램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세보나’는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희망하는 장애인들이 자신의 시선으로 영상을 만들기 위해 결성한 동아리입니다.
지난 8월 광주비엔날레 시민참여프로그램 ‘나도 아티스트:힐링아트’ 공모에 ‘세보나와 함께 춤을’이 선정되면서 비엔날레 전시 기간 동안 시민들에게 장애인이 바라는 더불어 사는 세상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이 작품은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의 ’2016 미디어교육 공모사업’에 참여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뇌성마비와 지체장애인 12명이 의기투합해 완성해냈습니다.
특히 교육 마지막 날인 지난 7월 22일에는 뮤직비디오 최종 시사회를 개최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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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11월 9일 수요일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안제영, 진행에 홍옥희였습니다.
곧이어 ‘장가영의 클래식 산책’이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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