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3월 28일 수요일 KBIC 뉴스입니다.
—–
1. 장애인 소외 없는 서울…사각지대 없앤다
서울시가 장애인이 소외되지 않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장애인복지관 개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중증 발달장애인의 낮 활동 돌봄사업의 전면 확대를 검토하고, 장애인 가족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tbs 뉴스 이예진기자입니다.
———-
http://www.tbs.seoul.kr/news/bunya.do?method=daum_html2&typ_800=R&seq_800=10272168
- 링크로 들어가면 바로 재생되지만 소리 크기를 증가시켜야 합니다.
2. 경기도, 중증 장애인 주택개조 57→100개소 확대
경기도는 중증 장애인 주택개조 사업의 대상 가구를 지난해 57개소에서 올해 100개소로 대폭 확대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중증장애인 주택 편의시설은 현관 앞 경사로 설치, 화장실 내부 시설, 청각장애인용 시각 경보기 등 장애상태와 유형에 따라 1가구 당 380만원까지 지원합니다.
지원 대상은 기존 중위소득 50% 이하 1급과 2급 장애인에서 중위소득 70% 이하 1~2급과 3급 중복 장애인 가구로 완화했습니다.
보수항목도 장애인 편의시설에서 도배와 장판 등 주거환경 개선항목까지 확대했습니다.
자가 주택뿐 아니라 임차주택에 거주하는 경우에도 집주인의 동의서를 첨부하면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도는 지난 2월 1차 신청자 모집을 통해 79가구를 우선 선발했으며 나머지 21가구에 대한 사업신청은 4월 2일부터 6월 22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하면 됩니다.
이춘표 도 도시주택실장은 “사업 대상이 확대되면서 장애인의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면서 “장애인의 편익과 주거환경개선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3. “민주당, 비례후보 장애인 배제 움직임”···광주 장애인 단체 반발
광주지역 장애인 단체가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이 장애인의 비례후보 배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공동 대응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80여개 장애인 단체로 구성된 광주장애인정책연대는 27일 오후 3시 북구 광주장애인총연합회 회의실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공동대응을 결의했습니다.
먼저 성명서를 발표한 뒤 다음달 3일 출범식을 기점으로 민주당 광주시당 항의방문과 농성 등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정책연대 관계자는 “민주당 광주시당은 최근 선거에서 장애인을 당선권인 비례 2번으로 배정해 권익을 대변했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3번으로 배정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현재 정치구도와 법규 상 비례 3번은 정당 득표 90%를 얻어도 당선되기 어려운 배정”이라며, “장애인을 배제하려고 하는 민주당의 정책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할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4. 경기道 장애인체육회, 도지사기 겸 춘계전국 장애인배드민턴선수권 개최
‘2018 춘계전국장애인배드민턴대회’가 오는 4월 20일 수원 만석공원 배드민턴전용경기장에서 개최됩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전국 17개 시ㆍ도에서 장애인선수 200여 명, 비장애인 50여 명, 심판 및 운영진 50여 명 등 모두 300여 명이 참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개최됐던 ‘경기도지사배 전국장애인배드민턴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선수부와 동호인부로 나눠 경기를 치릅니다.
장애인체육회는 2020년 도쿄 패럴림픽에서 처음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장애인배드민턴 종목의 활성화를 위해 동호인 및 선수의 활동이 더욱 활발해지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5. 천안 장애인종합복지관 내년 3월 준공
천안시는 동남구 삼룡동에 추진중인 천안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이 내년 3월 완공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습니다.
천안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총면적 3226㎡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됩니다.
복지관 내에는 장애인 전용목욕탕과 수치료실, 최중증 주간보호센터, 교육 프로그램실 등이 마련됩니다.
이번 복지관 건립으로 서북구에 편중된 장애인 시설 기반 불균형을 해소하고 늘어나는 장애인복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한상천 노인장애인과장은 “장애인종합복지관이 건립되면 장애인 복지향상과 사회통합을 실현하게 될 것”이라며 “장애인들의 복지욕구 충족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습니다.
6. 개발원, 장애인일자리 시범사업 수행기관 2곳 선정
한국장애인개발원은 2018년 장애인일자리 시범사업 수행기관으로 경기북부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 구례군장애인복지관 등 2곳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양 기관은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시범사업을 수행하며, 총 10명의 장애인이 참여해 신규 일자리를 경험할 예정입니다.
경기북부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기관 내 비치된 이동보조기기를 세척 및 소독하는 보조기기 사후관리 직무를 시범 운영합니다.
의정부성모병원과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 각각 3명씩, 총 6명의 장애인을 배정할 예정입니다.
구례군장애인복지관이 진행하는 템플스테이 보조원 직무는 지역특성에 맞는 신규 직무 유형으로 지리산대화엄사, 천은사 등 사찰에 총 4명을 배치해 프로그램 진행 보조, 사찰 시설관리 보조 등의 업무를 수행합니다.
이 사업은 장애인일자리사업에 적용 가능한 신규 직무를 제시하고 해당 직무를 시범운영하는 것을 목적으로 2007년부터 이어지고 있습니다.
개발원은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도 장애인일자리사업 신규직무 채택 여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끝으로 날씨입니다.
—–
이상으로 3월 28일 수요일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안제영, 진행에 홍가연이었습니다.
곧이어 ‘장가영의 클래식 산책’이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